2021-08-04(Wed)

Facts (사실, 객관)

  • 내 코드가 배포되자마자 에러가 발생했다. 영향이 갈 수 있는 광고에 대한 테스트가 미흡했기 때문이다.

  • 슬랙 소리가 잘 안들려서, '후무스'로 알람음을 바꾸었다. 이제 잘 들린다.

Feelings (느낌, 주관)

  • 아.. 배포되자마자 또 에러가 나다니.. 영향이 갈 수 있는 광고에 대한 테스트가 미흡했기 때문이다. 매출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을 생각하니 넘 부끄럽다. 1인분 이상은 해야할텐데, 또 큰코다친 느낌이다. 제대로. 제대로 검증하자. 간단하게 생각해도 될건 없다.

  • 멘탈이 흔들리자 자잘한 실수가 나오기 시작했다. 가이드 받은 prefix에 s를 붙이거나, 예약 시스템이어서 default 값이 셋팅되면 안되는데 불구하고 셋팅해버리거나 흠. 이 과정에서 동료의 인풋을 많이 소모했다. PR 전에 멘탈을 가다듬고 세밀하게 체크해보는 습관을 들이자.

  • PR 코멘트를 정성 들여서 남기는 편인데, 이 때 리뷰이가 내 코멘트에 이모티콘을 달아주면 신난다. 그리고 유독 내 코멘트에만 반응을 안해주는게 노골적으로 느껴지면 시무룩해진다. 정성도 적당히 조절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. 존중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. 파이팅!

Findings (배운 점)

  • 영향이 갈 수 있는 부분에는 무조건 2중 3중으로 테스트를 해야한다. 영향이 갈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한번 이상은 확인해봐야 한다는걸 배웠다.

  • migration시 컬럼 change하면 rollback이 되지 않는다. 이 경우 up/down 메소드로 분리시켜줘야 한다. rollback되는지도 함께 확인하자.

  • 이재원님과 최재원님을 통해 장애에 대처하는 프로의 자세에 대해 배웠다. 장애는 발생하기 마련이다. 발생했을 때 프로답게 대처한다면 신뢰가 생긴다. 일시, 원인, 내부대응, 대처 및 회고 으로 나눠지는 장애보고서를 공유하는 것부터, 문제 해결에만 우선 집중하는 태도까지, 알고는 있었지만 이번 기회에 피부로 배운 것 같다.

Affimation (자기 선언)

  • 나는 꼼꼼하게 안정적인 코드를 만들어 동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개발자다.

  • 나는 나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도 결국엔 나를 존중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발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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